[일본] 북해도 2일차 샤코탄블루 카무이곶, 요이치 증류소, 오타루 운하, 오타루 비어

2024. 1. 15. 19:06해외(아시아)/일본

카무이 곶

어제 늦어서 못본 샤코탄블루를 보러 카무이 곶에 방문했다:)

카무이 곶 해안 풍경

바다와 언덕이 어우러져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해주었다.

카무이 곶 산책로

문제는 바닷가라 너무 습하고 덥다는 것ㅠ 양산을 챙겨가서 그나마 다행이였다. 그래서 인지 생각보다 아침시간에는 걷는 사람이 없었다.

민트맛 아이스크림

주차장에 돌아와 참새가 방앗간 못지나치듯 슈퍼에 들러서 아이스크림 하나를 덥썩 물었다. 더위가 쉬 내려가지 않았다ㅠ 샤코탄 블루도 좋지만 더위는 피하는게 좋은거 같다ㅎ

양식요리 전문점

점심먹으러 오타루에 있는 식당에 방문했다. 점심 코스가 있어서 시켜봤는데, 해산물이 신선하고 맛이 괜찮았고 추천할 정도는 아니였다.

애피타이저
파스타
스테이크
생선요리
요이치증류소 입구

증류소에서 투어를 신청하면 주차장이 무료이다. 바로 옆에 있어서 위치도 편안했다.

투어 시작! 증류소 내를 걸어다니면서 설명을 들을수가 있었다.

증류기

과거부터 현대까지 변천사들을 타임라인별로 이야기 해주었다.

오크통

예쁜 장소가 나오면 기념사진도 남기고 자유롭게 다닐수 있어 좋았다.

오크 보관하는 창고
시음대

마지막으로 증류소에서 제작되는 술들을  맛볼 수가 있다.

3가지가 기본으로 나오는데, 여기에 얼음이나 음료 등을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맞춤으로 맛을 조절할 수 있다.

안주 자판기

안주가 필요하면 자판기에서 직접구매해서 먹다. 역시 자판기의 나라답다ㅎ

싱글몰트 요이치

제일 마음에 들었던 술은 완판되어서 살 수가 없었다ㅠ

니카 위스키

그래서 다른 술을 샀는데, 맛이 나쁘지 않았다. 이 술은 여행하는 동안 다 마셔버렸다ㅋㅋㅋ

시음바

그외에도 여러가지 술을 바에서 시음해 볼수 있고, 구매도 가능했다.

오타루 운하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서둘러 나갈 준비를 했다. 오타루 시내 숙소는 조금 비쌌다. 그치만 목욕탕도 있고 분위기도 괜찮았다.

오타루에 있는 상점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그냥 봐도 예쁘지 않음?ㅎ

맛집인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점포들이 종종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녹차 아이스크림을 선택했다. 역시 맛있어!^^

치킨강정도 맥주랑 맛보았는데, 역시 치맥은 우리나라가 베럴한듯ㅋㅋㅋ 달달하니 아기들 입맛이였다.

귀요미 미피가 잔득 있는 상점도 보이고~

르타오 제과점

유명한 제과점도 보였다.

유명한 시계도 보였는데, 알람이 울리는 시간을 못기다려 그냥 지나쳤다ㅋㅋㅋ (대충다니는 스타일ㅋ)

오르골 상점이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했다. 건물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걸을 때마다 삐걱소리가 나서 불안했다. 오르골 좋아했는데, 너무 많은 양을 보니 뭔가 특별함이 실종된 기분에 갖고싶지가 않았다ㅋㅋㅋ

허기진 배를 근처 스시집에서 달래고ㅎ 맛은 그냥 쏘쏘 특별함 별루 없구요^-^

오타루 운하에 나와 운치를 즐겼다. 프랑스 센강이 떠오르는데... 너무 짧다는 함정!ㅋㅋㅋ

잠깐의 행복감을 뒤로한 채~ 아쉬움에 근처 맥주를 마시러 갔다.

오타루 맥주

맥주창고에서 마시는 오타루 맥주맛은 그냥 심심 미지근?! 오타루 산이라는 프리미엄으로 OK 그래도 특색은 너무 없는듯.

흑맥주도 마셔봤다. 일반 흑맥주보다 마일드한 맛! 그래도 에일이 더 나은듯ㅎ

숙소에 돌아와서 증류소에서 사온 술 다 까버리기ㅋㅋㅋ 그래 이거야!ㅋㅋㅋ 독주빠임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후회ㅋㅋㅋ 속이 안 좋다ㅋㅋㅋㅋㅋ